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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백수연대 대표 설전 ‘악플러=백수 발언’ 진실은?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전국백수연대대표 주덕환 씨와 언쟁을 벌였다.

31일 오전 11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무한청춘엔진' 무대에 오른 낸시랭은 주 씨와 대면했다.

주 씨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악플을 남긴 사람 대다수가 시간 많은 백수들"이라고 발언한 낸시랭에게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주 씨는 "백수란 개인의 문제가 아닌데 왜 개인에게 책임을 묻나. 악플을 남기는 사람이 다 백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낸시랭은 "방송을 다 보긴했나. 나는 그런 말을 한 적 없다"며 "내가 생각하는 백수란 직업의 유무와 관계없이 자신만의 프로젝트에 몰두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낸시랭과 주 씨의 언쟁이 지속되자 사회자는 두 사람의 발언을 중지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