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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훈풍에 20P 껑충…1572.46(종합)

6일 국내 증시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급등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22포인트(1.30%) 오른 1,572.46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5.40포인트(1.64%) 오른 1,577.64로 출발해 개인과 프로그램 매도 여파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1,5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3.24포인트(0.68%) 오른 482.70을 기록했다.

최근 조정에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된 데다 뉴욕증시가 전날 고용시장, 노동생산성,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호전으로 2%대 안팎의 급등세로 마감해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294억원과 10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1천483억원을 순매도했고, 프로그램 매매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 등으로 48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발 훈풍에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상승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0.74%)와 대만 가권지수(0.61%)는 상승마감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0원 이상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1.8원 내린 1,1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16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0일 1,165.90원 이후 처음이다.

국내외 증시 급등과 글로벌 달러 약세로 역내외 달러 매도가 나오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