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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기 아들 고(故) 이석규 군의 발인식이 10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인제대학교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친지들이 오열하는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故 석규 군의 누나 연지 양이 위패를 들었고, 김구라와 김용만, 홍서범, 지석진, 김보성 등 이광기와 절친한 동료 연예인들이 관을 들고 배웅했다.
이광기는 발인식 직 후 화장을 하고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벽제 승화원으로 떠나는 도중 사망한 아들이 생전 즐겨 가지고 놀던 로보트 장난감을 들고 "네가 좋아하는 로보트 장난감이다. 마지막으로 이 차에 태워보낸다"고 말하며 오열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故 석규 군의 유골은 화장된 뒤 인근 하늘문 납골당에 안치됐다.
한편, 故 석규 군은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에서 사망했다. 당초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망한 날 오후 신종플루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