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나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기업들이 조달하는 자금 규모가 한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기업들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액이 9조 4천억 원으로 전달 11조 3천억 원보다 16.5% 줄어들었다.
특히, 주식 발행액이 8천945억 원으로 전달의 1조 6천704억 원보다 46.4% 급감했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은 2천654억 원으로 전월대비 120.8% 증가했고 유상증자는 6천291억 원으로 지난달 보다 59.4%가 줄었다.
회사채 발행은 5조 1천976억 원으로 전달 7조 1천40억 원보다 26.8% 감소했다. 이 중 일반회사채 발행은 2조 5986억 원으로 전월대비 1조 1395억 원 급감했다.
회사채는 대기업 발행이 2조 4198억 원으로 전월보다 1조 1816억 원 감소했고, 중소기업은 전월 대비 30% 급증한 1788억 원을 기록했다.
목적별로는 시설운용 발행이 8535억 원으로 전월보다 3482억 원 늘어났고, 운영용도 발행은 6487억 원으로 전월보다 1조 9431억 원 감소했다. 차환용도 발행은 1조 964억 원으로 4554억 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