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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호가 몸무게 7kg를 감량한 사연을 털어놨다.
정준호는 지난 1일 방송된 tvN 종합연예뉴스 'tvN ENEWS'의 독점인터뷰 '비하인드스타'에 출연해 "KBS2 수목 드라마 '아이리스'의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진사우을 연기하기 위해 남모를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진사우의 악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2, 3주 만에 7kg을 감량했다"며 말문을 연 정준호는 "항상 닭 가슴살과 계란만 먹는 이병헌 씨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알 것 같다. 그동안 먹을 때 이병헌 씨를 약 올렸던 게 미안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정준호는 지금은 고인이 된 고(故) 최진실과의 특별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준호는 "드라마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을 같이 하자고 최진실 씨가 과일 바구니를 들고 왔다"며 "최진실 같은 스타가 직접 와서 부탁하는 걸 보고 고마운 마음에 함께 이를 악물고 했다"고 최진실과의 특별했던 인연을 전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가 히트해서 정말 기뻤는데 최진실 씨가 그렇게 세상을 떠날지는 상상도 못했다"며 "석 달이나 같이 지냈는데, 가끔 술 한잔하잘 때 '왜 같이 못 해줬나?' 그게 가장 가슴 아프다"고 동료를 떠나 보낸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어느덧 불혹의 나이를 앞두게 된 정준호는 "내년엔 결혼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결혼하면 가정에 집중할 생각이다"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더불어 그는 "아이도 대여섯 명 정도로 많이 낳고 싶다"고 가족계획까지 밝히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