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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듀오 노라조가 디지털 싱글 ‘형(兄)’과 ‘변비(byun bi 忭悲)’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라조가 지난 7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고등어’로 지난여름을 뜨겁게 달군 이후 5개월 만인 지난 12월 1일, 디지털 싱글 ‘야심작’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공개해 발매 당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노라조 1집의 프로듀서를 맞았던 이상준이 작곡을 맡은 디지털 싱글 ‘야심작’은 곡 하나에 2개의 가사를 붙여, 전혀 다른 느낌의 두 곡으로 완성한 감동과 재미가 동시에 느껴지는 록 발라드로서 노라조의 <슈퍼맨>을 공동 작사했던 이영준과 d.k가 각각 ‘형(兄)’과 ‘변비(byun bi 忭悲)’의 작사를 맡은 색다른 시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타이틀 곡 ‘형(兄)’은 “삶이란 시련과 같은 말이야 고개 좀 들고 어깨펴 쨔샤 형도 그랬단다. 죽고 싶었지만 견뎌 보니 괜찮더라”라는 내용처럼 세상을 먼저 살아 본 형이 동생에게 힘을 주는 말을 가사로 풀어, 힘든 세상을 모두 이겨내라는 메세지로 대중에게 힘을 실어주는 노래다.
또한, ‘변비(byun bi 忭悲)’는 “밀어낸다. 내 안의 너를 힘이 들지만 너를 보내련다. 아마 나도 쉽진 않을 거야 힘내 멈추지 않도록 멈추지 않도록, 돌아가는 너를 보내며 멀어져가는 내게 안녕하며 이제 나도 야채 먹을 거야 우유 요구르트 고구마 안녕 내 변비여”라는 가사처럼 전체적으로 슬픈 이별의 내용을 이어가다가 ‘변비’라는 단어로 이별의 슬픈 내용이 변비에 걸린 사람의 고통과 힘든 심리를 표현한 것이라는 마지막 코믹한 반전을 주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