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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편입생 학습 부담 늘었다

대학 편입을 준비한다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영어이다. 대부분의 대학 편입한 전형에서 자체 영어시험을 실시하거나 공인영어성적 점수를 편입시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공계 편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수학 시험 준비도 병행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010년 편입에서 수학시험 전형을 실시하는 서울·수도권 대학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서울) ▲상명대(서울)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서울) ▲한양대 ▲홍익대 등으로 총 18개(가나다 순) 이다.

이중 성균관대, 이화여대, 숙명여대는 올해 첫 수학을 반영한다. 2008년 13개 였던 수학반영 대학이 2009년 15개로 증가하고, 올해 2010년에는 18개로 증가하는 등 이공계 편입학에서 수학을 반영하는 대학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로 인해 이공계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편입 영어와 함께 수학을 함께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늘어났다.

종로편입아카데미에서 이공계 편입을 준비하는 재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원에서 수학강좌를 듣는 학생 중 학원수업을 이용해 편입영어 준비를 하는 학생은 총 인원의 75.5%로 영어와 수학 학습을 위해 학원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학 19.6%, 동영상 강좌 이용 한다는 학생이 3.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많은 이공계 편입 준비생들이 학원을 이용해 편입준비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원이 편입영어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어 편입영어와 수학이 적절한 비율로 조합된 이공계 맞춤 커리큘럼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2009년 이공계 편입을 준비했던 주창노 학생은 "이공계 편입은 영어와 수학 모두를 준비해야 해서 어느 쪽에 비중을 더 두고 공부해야 할지 몰라 힘들었다" 며 "영어와 수학 모두 학원을 다니며 준비했지만 이공계에 맞춤 커리큘럼이 아니라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종로편입아카데미 관계자는 "이공계 편입 수험생을 위한 이공계 전문 학원인 '종로편입 이공계 영·수 종합 캠프'를 교대에 오픈한다"며 "이공계 편입에 맞춘 영·수 종합 커리큘럼을 구성했고, 종로편입의 특성인 담임 관리제와 평가 시스템, 그룹 스터디를 접목했다. 이공계 전문 학원 오픈과 더불어 2011 이공계 편입 설명회도 1월 매주 토요일 진행 된다"고 밝혔다.

학원 및 설명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종로편입아카데미 홈페이지(www.jrjump.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