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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극본: 최희라, 연출: 이현직, 최영훈)의 송중기가 꽃미남 의사로 등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월 3일(수) 첫 방송된, <산부인과>를 통해 상큼한 모습으로 첫 등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 극중 송중기는 샤방한 미소와 상큼한 외모로 병원 식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레지던트 2년 차 안경우 역을 맡았다. 이에 송중기는 첫 방송부터 꽃미남 외모만큼이나 재기 발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약간 덜렁거리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레지던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시청자들은 “이렇게 상큼한 의사가 있다면, 매일 병원에 갈 것 같다.”, “나오자마자 상큼하기 그지없는 송중기. 의사 가운도 너무 멋지다”, “송중기 등장에 눈길이 간다. 치료받고 싶을 만큼 멋진 의사”, “고군분투하는 레지던트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등 송중기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송중기는 자신의 공식홈페이지(www.sidushq.com/star/sjki)를 통해 “이번에 <산부인과>에서 안경우 역을 맡은 송중기입니다. 저희 드라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한 송중기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산부인과 레지던트 2년 차지만, 의학에 열정을 쏟는 캐릭터는 아니고, 굉장히 현실적인 캐릭터입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피부과 지원하지만, 산부인과에 오게 되는 인물이에요. 하지만 극중 영미(이영은 분)라는 간호사와 사랑에 빠지고 사랑 안에서 이런 저런 것도 많이 깨닫고, 서혜영 과장님(장서희 분) 밑에서 많이 배우고 아기들, 산모들, 생명의 신비함 여러 가지 소중함들을 겪으면서 많이 성장해나가는 캐릭터입니다”라고 드라마 첫 방송 인사를 남겼다.
이어 “이 캐릭터를 보고 있으면, 실제 송중기라는 사람에게도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정말 많이 부족하고 현실적인 것만 많이 추구한 때도 있었는데, 연기하면서 그 외 소중함 것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피력하기도.
또한 실제 나이와 비슷한 역할을 맡은 소감에 대해 “경우가 28살인데요. 실제 저보다 나이가 많은 역할은 처음입니다. 항상 어린 역할을 맡다 보니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가 좀 있었어요! 나이보다 어린 역할만 하다, 나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되어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새 생명의 탄생을 함께 하는 산부인과 의사 역할에 대해 “실제 새 생명의 탄생 과정을 본 적은 없지만, 실제 촬영하면서 실감이 납니다. 아기들로 더미로 촬영을 하는데, 정말 실제 같아요. 그래서 몰입 하다 보면 새 생명의 탄생이 소름 끼칠 정도로 감동적이에요.”라고 밝혔다.
이어 “16부를 거치면서 ‘안경우라는 인물이 정말 많이 성장했구나’를 느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산모, 아기, 산부인과에 대한 애착, 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 생명의 신비까지 더 느끼고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보통 의학드라마라면 조금 무겁게 생각하시곤 하는데요. 실제 산부인과 선생님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술하신다고 하세요.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딱딱한 모습이 많이 보여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자연스러운 실제 의사 분들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트리플> 이후에 오랜만에 드라마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의사 역할이 너무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도 너무 설렙니다. 그 설렘을 열정을 불태워,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산부인과 정말 재밌습니다. 많은 사랑부탁드릴게요.”라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송중기는 드라마 <산부인과>와 더불어 영화 <마음이 2>, KBS 2TV <뮤직뱅크> MC로 활약하며, 2010년 ‘트리플’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싸이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