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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장, 녹번동 홀몸노인 위로방문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지난 9일 설 명절을 맞아 사회의 관심과 온정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홀몸노인을 방문해 격려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은평구 녹번동에 홀로 살고 계시는 노인 86살 백모 할머니와 78살 신모 할머니 두 분의 자택을 찾아가 따뜻한 온정이 담긴 쌀과 내의를 전해 드리고 위로했다.

이상윤 은평소방서장의 안내로 두 할머니 댁을 방문했을 때 좁은 방안에서 강아지를 말동무삼아 추운 겨울을 외롭게 지내고 계시던 백모 할머니께서는 "소방서에서 불나면 소리 듣고 빨리 대피하라고 경보기도 달아주고, 바쁘실 텐데 이렇게 찾아와 주시기까지 하니 매우 고맙다"고 말씀하시며 꼭 잡은 두 손을 놓을 줄 몰랐고, 박 청장은 "힘드시더라도 기운내시고 건강하시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