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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의 눈물’ 김연아, 올림픽 금메달로 ‘그랜드 슬램’ 위업 달성

김연아가 동계올림픽 금메달로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밴쿠버 퍼시픽 콜로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150.06점을 받아 합계 228.56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마오는 긴장감을 극복하지 못한채 프리스케이팅 131.72의 점수를 받았다.

마오는 합계 205.50로 은메달을 땄고 동메달은 캐나다의 조애니로셰트 선수가 차지했다.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김연아는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타라 리핀스키(미국) 이후 12년 만에 ISU 세계선수권대회와 그랑프리 파이널, 그리고 올림픽을 제패하며 사상 두 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한편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78.50점)과 프리스케이팅(150.06점)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228.56의 믿을 수 없는 점수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