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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외교조정관, 유엔 인권이사회 및 제네바 군축회의 참석

조현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은 지난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제네바에 출장, 유엔 인권이사회(Human Rights Council)의 고위급회기(1-3일)와 2일 제네바 군축회의(Conference on Disarmament)에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조현 외교통상부는 2일 제13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먼저, 인권이사회의 지난 4년간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북한을 포함한 국제 인권상황에 대한 우리정부의 평가와 입장을 개진하는 등 인권 증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제네바 군축회의(CD)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10여년간 공전해 오고 있는 CD가 조속히 작업계획을 채택하고 실질논의를 개시함으로써 금년 5월 개최 예정된 NPT 평가회의를 포함한 국제 군축·비확산 논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동 회의 참석 계기에 조현 조정관은 반 미우웬(Van Meeuwen) 유엔인권이사회 의장, 필레이(Pillay) 유엔인권최고대표, 구테레스(Guterres) 유엔난민최고대표, 오르조니키제(Ordzhonikidze) 유엔제네바사무소장(CD 사무총장) 등 인권·군축분야 국제기구 고위인사들을 면담, 우리나라의 동 기구들과의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