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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만추>부터 <크레이지>까지 2010년 스크린 핫 키워드는 리메이크!

2010년 영화계의 핫 트렌드는 바로 리메이크다. 특히 국내 고전으로 불리는 <하녀>, <만추> 등의 작품을 비롯, 홍콩 느와르 영화의 대표작인 <영웅본색>, 그리고 할리우드의 호러 거장으로 불리는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분노의 대결투>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로 변형된 리메이크 작품들이 2010년 스크린의 가장 큰 이슈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 <만추><하녀><영웅본색> 등 리메이크 붐붐!
고전에 눈 돌리는 영화계, 2010년 속속히 공개된다!

세월이 흘러도 고전에 대한 아련한 향수와 추억은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다. 그리고 고전이 가진 본연의 매력을 잊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 새로운 스타일로 재탄생 함으로써 더욱 그 가치를 높이기도 한다. 최근 국내 고전으로 불리는 영화들이 하나의 유행처럼 속속들이 리메이크 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故 김기영 감독의 대표작 <하녀>가 임상수 감독이 새롭게 각색하여 새로운 스타일과 스토리로 탄생될 예정이다. 그리고 6,70년대 작가주의의 대표주자 이만희 감독의 <만추>는 현빈, 탕웨이의 파격적인 만남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국내 대표 감독의 작품뿐만 아니라, 80년대 느와르 액션 붐을 일으킨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도 송해성 감독과 송승헌, 주진모, 조한선 등 한국의 젊은 배우들이 뭉쳐 한국판인 <무적자>로 새롭게 탄생될 예정이다.

◆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분노의 대결투>, <크레이지>로 탄생!

리메이크 붐에 동참한 작품 가운데 <크레이지>는 호러 고전으로 불리 우는 1973년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분노의 대결투>를 리메이크하여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크레이지>는 조지 A. 로메로 감독이 기획까지 참여, 젊음 감독의 새로운 감각과 재능에 세심한 기획력까지 더해져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또한, <분노의 대결투>가 새로운 호러 무비의 전형을 정립했다면, <크레이지>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을 바탕으로 하여 한층 높아진 기술력으로 업그레이드 된 영상미와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 특히 할리우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브렉 아이즈너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스피디한 전개 그리고 원작보다 더 강해진 스릴 넘치는 액션은 영화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광기’에 휩싸인 사람들과 그들을 통제하기 위해 대규모의 군부대가 대치된 가운데,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서스펜스 재난 대작 <크레이지>. 고전의 명성을 뛰어넘을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의 이웃, 친구 그리고 가족이 원인불명의 광기에 빠지다’라는 도발적인 설정의 서스펜스 재난 블록버스터 <크레이지>는 전 세계를 강타하며 수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바이러스를 소재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극한의 공포를 4월 8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