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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일본내 3월 판매실적 50.7%↑

일본자동차판매자협회(JADA)가 1일 3월 도요타자동차의 일본 내 판매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 한 달 일본에서 차량 20만4514대를 판매, 지난해 3월의 13만5천700대보다 50.7%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도요타의 일본 내 월간 판매 실적에는 히노(日野)와 다이사쓰공업 등 자회사의 판매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같은 실적 상승은 리콜사태가 불거지기 몇 달 전부터 하이브리드 차종 프리우스에 대해 들어온 주문량까지 반영한데다 정부 보조금과 세제 혜택에 힘입어 자동차 업계 전체적으로 지난달 신차 판매가 전년 대비 37.2% 증가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
특히 고급형인 렉서스 계열 모델의 지난달 판매 대수는 4천919대로, 지난해 3월보다 3배 가까이 뛰었다.

도요타는 최근 몇 달 사이 가속 페달과 급발진, 제동장치 결함 등으로 전 세계에서 차량 850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