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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환율조작국 지명 결정 미루기로”

오바마 행정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명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하는 시기 한참 뒤로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신문은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중국을 위협하는 것이 위안화 절상을 설득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님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달 15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명할지 여부의 결정을 보고서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백악관과 재무부는 논평을 거부했다.

중국 정부는 전날 12일 열리는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에 후 주석이 참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