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의 영달, 이광수가 본격적으로 [동이]에 합류했다. 5회부터는 동이의 ‘장악원’ 노비 일상이 펼쳐지면서 영달의 활약도 두드러질 예정이다.
지난 3월 31일, 용인 ‘동이’ 오픈세트에서 타이틀 롤 한효주와의 촬영에 한참인 광수는 “나는 럭키가이”라는 짤막한 멘트로 캐스팅에 대한 소감을 대신했다.
이광수는 “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시트콤의 거장인 김병욱 감독과, [동이]에서 사극의 명장인 이병훈 감독 밑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나는 럭키 가이인 것 같다. 또 (남자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한효주 씨와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좋다”며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파트너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이광수는 자신의 촬영이 없을 때는 한쪽 구석에서 ‘모노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대사를 치고 받으며 연습에 몰두했다. 또 촬영 들어가기 전, 한효주와 몇 번의 호흡을 맞춰 실전에 대비했다.
이광수는 “첫 촬영 때 정말 긴장을 많이 했었다. 떨리고 눈치도 자꾸 보게 되더라. 대본 리딩 때는 감독님께 칭찬을 받았는데, 촬영에 들어가서는 아직 못 받았다. 별 말씀없이 넘어가긴 했는데......큰 지적 없이 신고식을 치렀다”라며 첫 촬영 후 느낌을 피력했다.
이병훈 감독이 요구하는 영달은 ‘어리바리하지만 동이를 믿어주는 조력자로 밝고 유쾌한 캐릭터’. 이광수는 “친근하고 무겁지 않게 하려 한다. 감독님께서도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자칫 무거워지기 쉬운 사극에 가벼움을 얹어주고 밝은 느낌을 전해주는 영달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촬영장은 190cm의 큰 키 때문에 파트너 눈높이에 맞춰 항상 두 다리를 벌리고 서 있어야 하는 광수로 웃음바다가 되곤 했다. 현장에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리며 늘 노력하는 신인, 이광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