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휴먼멜로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이 드라마의 세 주인공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로써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로드 넘버 원>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며,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소지섭 - 장우, “평생 한 사람의 얼굴만 그리면서 사는 거, 그게 내 꿈이야.”
드라마 <로드 넘버 원>에서 소지섭은 격동의 세월을 온 몸으로 겪어내는 거친 남자 ‘장우’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장우’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버릴 수 있을 만큼 드라마틱하고 강인한 인물. 그는 어린 시절부터 운명처럼 다가온, 단 하나의 사랑 ‘수연’(김하늘)을 지키기 위해 지옥 같은 전쟁에 뛰어든다. 장우는 살아서 수연을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아무리 위험한 전쟁 상황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으로 무장한 야수 같은 모습과 한 여자를 향해 무한한 사랑을 간직한 지고 지순한 면을 동시에 지닌 남자이다. 그는 한결같은 사랑의 힘으로 60년의 세월마저 뛰어넘는 안타까운 기다림과 순애보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소지섭은 장우라는 선 굵은 캐릭터를 특유의 그윽하고 애절한 눈빛과 짙은 남성미로 표현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소지섭의 캐릭터 포스터는 전쟁을 온몸으로 견뎌내는 남자의 거친 면을 부각하면서 보는 이를 압도하고 있다.
김하늘 - 수연, “믿을게. 반드시 내 곁으로 돌아올 거라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 넓은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김하늘이 <로드 넘버 원>에서 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여인 ‘수연’으로 돌아온다. 죽은 줄만 알았던 첫사랑 ‘장우’(소지섭)가 살아 돌아오면서 자신을 바라보는 또 한 명의 남자 ‘태호’(윤계상)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게 되고,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다. 수연은 장우를 사랑하지만, 아픈 오빠와 어린 동생도 버릴 수 없어 이 모든 것을 품 안에 감싸 안는 어머니와 같은 인물이다. 또한 전쟁터에서 죽어나가는 작은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만큼 강한 신념을 지닌 의사이기도 하다. 김하늘은 이제까지 보여줬던 연기에서 더욱 성숙하고 진한 여인의 향기를 뿜어내며 애절한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김하늘의 캐릭터 포스터는 강인한 여인으로 변신한 김하늘의 청순하면서도 단아한 매력이 돋보인다.
윤계상 - 태호, “대답을 들어야겠어. 나와 했던 약속… 진심이었는지.”
반듯한 외모와 순수한 매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윤계상이 <로드 넘버 원>에서 육사 출신의 엘리트 장교 ‘태호’로 변신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태호는 수연에게 첫 눈에 반해 끝없는 구애 끝에 약혼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온 장우로 인해 흔들리는 수연을 본 태호는 깊은 배신감을 느끼면서도, 수연을 놓아줄 수가 없다. 결국 장우와 함께 한국전쟁에 참가하게 된 태호. 그는 타고난 군인인 장우의 동물적인 전투 능력과 수연과 장우의 애절한 사랑에 질투와 분노를 느끼지만, 전쟁을 거듭할수록 장우에게 뜨거운 전우애를 느끼게 된다. 윤계상은 이번 작품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밝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폭풍 같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윤계상의 캐릭터포스터는 안타까운 감정이 그대로 전해지는 눈빛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여심을 흔들어놓는다.
장우, 수연, 태호의 드라마틱한 캐릭터와 이를 표현할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의 성숙한 연기가 기대되는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피어난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캐스팅과 130억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거대한 스케일, <천국의 계단> 이장수 감독, <개와 늑대의 시간> 김진민 감독과 한지훈 작가로 구성된 최고의 스탭진이 최고의 명작 드라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0년 대한민국 최고의 화제작 <로드 넘버 원>은 2010년 6월 23일 시청자들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