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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55)이 30일 오전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나이키 대표팀 홈경기 유니폼 발표회에서 30인의 대표팀 예비앤트리를 공개했다.
허정무 호는 오는 16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 이후 23인의 최종 명단을 결정짓고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준비에 돌입한다.
◆ 김치우, 황재원, 염기훈의 발탁 배경과 7명을 추려낼 때 어떤 점에 중점을 둘 예정인가?
황재원 선수와 김치우 선수는 기량을 충분히 갖춘 선수들이다. 황재원의 경우는 지난 번에 퇴장 당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그런 것이 앞으로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치우 선수는 그 동안 능력은 충분히 있었지만 작년 북한전 이후로 탈장 수술을 하면서 몸 상태가 나빴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 많이 회복되고 경기력도 올라온 상태기 때문에 우리가 이번에 30명 엔트리에 넣었다.
◆ 설기현의 탈락에 대해서 설명한다면?
설기현 같은 경우는 지금 현재 재활중이고 운동장에서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제외를 하게 됐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김두현 선수도 마찬가지의 맥락에서 제외가 된 선수다.
◆ 역대 월드컵 대표팀과 비교했을 때 어떤 우위점을 갖고 있나?
역대 월드컵을 보면 만족스럽게 경기를 치른 것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현재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 선수들은 신구조화에서 많은 조화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 전체가 월드컵을 앞두고 꿈과 열정이 있고 투혼으로 무장을 했다.
◆ 메시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자꾸 메시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는데, 왜 메시만 가지고 걱정을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중요하고 특히나 아르헨티나는 메시 한 명만 있는 것도 아니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한다면 우리가 11명 대 11명 싸움을 펼친다.
인터밀란과 FC바르셀로나의 경기를 보셨겠지만 팀 대 팀으로써 상대를 할 것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