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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달려온 롯데칠성음료, '18 년까지 7조원 달성할 터

이달 9일로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정 황)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한다.


롯데칠성음료는 7일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다과잔치를 가진다. 축 창립 60주년의 글씨가 쓰여진 떡을 정 황 대표이사와 신입사원 2명이 함께 썰면서 참석한 직원들과 함께 롯데칠성음료의 자랑스런 현재 모습을 자축하고, 2018년 기업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그리고 15일에는 올 2월부터 시작한 국립공원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공원 17개소 외 25곳에서 각 사업장 단위로 4,800여명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공원 자연생태보전을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벌인다. 이 날 14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에서는 참석 직원 모두 ‘환경정화캠페인’, ‘롯데칠성 창립60주년’ 어깨띠를 착용하고 친환경 결의문을 낭독한 후 행사지역 주변 정화활동을 벌인다. 또한 행사를 마친 후에는 각 사업장 별로 직원단합대회를 가진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부터 환경부 ‘생태관광 바우처 프로그램’과 ‘국립공원 자연보호활동’에 2년간 총 3억 5천만 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창립 60주년 기념「칠성사이다 350ml 페트 스페셜제품」출시를 통해 9월까지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칠성사이다 브랜드사이트’에 후원이 필요한 사연을 응모하거나, 각 단체에서 진행 중인 사회공헌행사에 투표 하면 선정된 사연 및 행사에 후원금이 전달되고 있다. 후원금은 「칠성사이다 350ml 페트 스페셜제품」 판매량에 따라 1병 판매당 15원의 (소비자 7.5원 + 롯데칠성 7.5원)의 적립금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3월 29일부터 4월말까지 칠성사이다 브랜드사이트에서 진행된 1차 이벤트에서는 77,777명에게 「칠성사이다 350ml 페트 스페셜제품」기프티콘과 7,777명에게는 영화예매권이 증정되며, 5월 18일부터 6월말까지 진행되는 2차 이벤트에는 3천만 원 상당의 경품과 8월에 진행되는 롯데칠성 60주년 기념 콘서트 티켓 2천장이 증정된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4월부터 칠성사이다 환경캠페인 TV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세상의 목마름을 깨끗함으로 채웁니다’ 라는 주제로 7개 물방울들이 깨끗한 자연 속에서 신나게 모험하는 광고로 칠성사이다가 가지고 있는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되새기고, 청정한 자연의 아름다움속에서 60주년을 맞는 칠성사이다를 기념하고 있다. 한편 5월초에는 창립 60주년 기념 한정판 ‘롯데 제주감귤 100’주스가 출시되기도 했다.

사실 롯데칠성음료의 60년 역사는 칠성사이다의 역사다. 올해로 탄생 60돌을 맞은 칠성사이다는 1950년 5월 9일 동방청량음료를 세운 7명의 성이 모두 다른 것에 착안, 처음에는 제품명으로 ‘七姓’이 거론되었으나, 주주들의 친목과 단합, 그리고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뜻에서 북두칠성과 관련 ‘七星사이다’로 최종 결정됐다.

이후 ‘칠성사이다’는 숱한 역경을 극복하면서 고유의 맛을 지켜내었으며, ‘74년 롯데그룹에 인수되면서 롯데칠성음료의 대표브랜드로 거듭났다. 그 동안 세계 유수의 음료업체를 능가하는 기술력과 품질로 국내음료시장의 자존심을 지켜왔으며, 맑고 깨끗한 이미지의 차별화된 제품 컨셉트와 광고 전략으로 시장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체제에서도 확고부동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칠성사이다는 2009년 2천 8백억 원의 매출을 기록, 사이다시장에서 78%에 달하는 점유율 기록했으며, 지난 60년간 약 160억 병이 팔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은 약 60억병 정도 팔렸으며, 평균 1년에 1인당 12병씩 마신 것으로 계산된다.

연간 매출 1조 2천 2백억(2009년 기준)로 130여종의 제품, 7개의 자회사를 보유한 롯데칠성음료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2018년의 비전달성을 위한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2018년 매출 7조원(기존 국내사업[음료, 위스키 등] – 3조, 신규사업[소주, 맥주, 와인 등] – 2.3조, 해외사업[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 – 1.7조]의 글로벌 종합음료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로 쉼 없이 달려가는 롯데칠성음료의 앞날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