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광둥성간 경제협력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24, 25일 양일간 중국 광둥성 광저우를 방문하여, 한국 중앙정부가 처음으로 중국 지방정부와 공동 개최한 한-광둥성 경제무역발전 포럼에 참석하여 왕양 광둥성 당서기와 황화화 광둥성장을 만나, 한-광동성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하여 논의했기 때문이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왕양 광둥성 당서기 방한 기간중 이명박 대통령께서 직접 제안했다.
최 장관은 한국과 광둥성의 기업인 등 약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연설을 통해
"부상하는 중국 경제의 핵심지역인 광둥성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과 광둥성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상호 협력을 증진함으로써,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국과 광둥성이 앞장서서 심화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광둥성은 중국의 성·시 중 GDP 총액 1위(지난해 5,721억불)로서 G20 국가 중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를 초과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 산업연구원(KIET)과 광둥성 사회과학연구원, 한국수입업협회와 광둥성 국제무역촉진회는 상호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