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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분양…혜택별 추천 물량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사람은 기존 아파트보다는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미분양 아파트를 공략해 볼수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대부분 계약금이 분양가의 5~10% 수준인데다 중도금 무이자 융자나 이자후불제 등 추가적인 금융혜택이 더해지기 때문에 자금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 분양가 할인
최근 들어 분양시장 분위기가 악화되자 미분양을 보유하고 있는 건설사들은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분양가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입주 중이거나 입주가 임박한 단지들이 많다.

현대산업개발은 11월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142가구 중에서 85~215㎡ 238가구를 분양했다. 현재는 85~114㎡, 215㎡ 타입에 걸쳐 21%의 물량을 분양 중이다. 85㎡ 9%, 113~215㎡는 10%정도의 분양가 할인이 진행 중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걸어서 5분거리며, 이마트(명일점)와 묘곡초등, 배재중, 한영외고 등 모두 걸어서 5~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반도건설이 영등포구 당산동4가 1의 3번지 일대에 분양한 108~251㎡ 299가구 가운데 현재 30가구 정도가 분양 중에 있다. 이미 3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계약할 경우 5~10%정도의 분양가 할인이 이뤄진다. 서울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각각 도보로 5~6분, 10분거리에 위치한다. 2009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 당산역도 도보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경인로 등을 통한 서울 및 주변 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은 인천 서구 신현동 254번지 신현주공을 재건축해 3331가구 중 83~206㎡ 1116가구를 2009년 5월 일반분양했다. 186, 206㎡에만 미분양이 8%정도 남았다. 계약금은 각각 2천만원, 2500만원이고 올해 8월 31일까지 완납시 최대 연 8%로 잔금 선납 할인이 적용된다. 단지 서쪽으로 청라지구와 인접해 있어 개발에 따른 간접적 수혜가 예상된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인터체인지를 통한 서울 접근성이 좋고, 가정로를 이용한 인천 남구와 부평구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 중도금 무이자융자
계약금 이외에 입주 시까지 내야 하는 중도금을 대출 받을 경우 발생하는 이자를 시행사측에서 지원해 주는 경우.

서울에서는 남광토건이 성북구 보문동4가 1의 1번지에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하우스토리(162가구)가 중도금 40% 무이자융자 조건을 갖추고 있다. 보문시장 재건축 단지로 일반분양 60가구 중 현재 잔여물량은 144㎡ 2가구가 남은 상태. 계약금도 5%밖에 되지 않아 부담이 덜하다.
 
수원시 권선동 아이파크시티(C2,4블록)는 현대산업개발이 2009년 12월 분양한 단지로 112~196㎡ 2024가구 중 현재 25%정도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융자 조건.
주변이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이마트(수원점), 수원버스터미널 등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사업이 완료된 후 권선동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성우종합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 Ac-8블록에 131~162㎡ 465가구를 2009년 10월 분양했다. 이 중 15%정도의 물량이 계약금 5%에 중도금 60% 무이자융자 조건으로 분양 중이다. 초,중,고 부지가 인접해 통학이 쉽고 단지 북쪽으로 하천 조성돼 산책 및 가벼운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다.

군포시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2644가구)는 삼성물산이 산본주공을 재건축해 분양한 단지로 2009년 11월 일반분양한  84~212㎡ 627가구 중 잔여물량이 10%정도 남은 상태다. 계약금  5%에 중도금 50% 무이자융자 조건. 후분양단지기 때문에 올해 9월 입주 예정이다.  경부선(안산선) 전철 금정역이 도보 7분거리에 있고, 산본초등, 곡란중, 군포중, 산본고, 군포고 등이 인접해 있다.

동양메이저건설은 2009년 10월 동두천시 지행동 175번지에 108~133㎡ 5백가구를 분양해 현재 5% 물량만을 분양하고 있다.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융자 조건. 경원선 전철 지행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지행초등, 동두천중앙고, 동두천외고 등의 학군이 주변에 밀집해 있다.

▲ 중도금 이자후불제
이자후불제 조건은 중도금 대출 이자를 입주 시점에 한번에 납입하는 방식.

현대건설이 광진구 광장동 427번지에 분양한 82~161㎡ 453가구 중 현재 잔여물량은 157㎡ 10가구만이 남은 상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이자후불제이다. 광장동 일대는 학군이 뛰어난 지역으로 양진초등, 양진중, 광남중, 광남고 등이 걸어서 5분거리 내에 위치해 있다. 또 서울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역시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동자4구역을 재개발해 278가구 중 159~304㎡ 206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이 중 159~259㎡ 12%정도의 물량이 분양 중이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50% 이자후불제이다. 단지 인근에는 남산공원과 용산민족공원이 위치해 녹지율도 높은 편이다. 서울지하철 1,4호선 환승구간인 서울역과 인접해 롯데마트(서울역점). 갤러리아백화점(콩코스점)을 걸어서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부천시 역곡동 74의 71번지 개인주택단지(꽃동네) 재건축을 통해 445가구 중 92~145㎡ 394가구를 일반분양했다. 현재 잔여물량은 111~145㎡ 7% 정도의 물량만 분양하고 있으며 중도금 60% 전액 이자후불제다. 경인선전철 역곡역이 걸어서 5분거리고 북쪽으로는 원미산 자연휴양림이 위치해 있어 이용이 쉽다.

용인시 중동 650번지 일대에 롯데건설이 112~265㎡ 277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를 올해 초 분양했다. 약 35%정도의 잔여 물량이 남았고 중도금 60% 전액 이자후불제로 진행된다. 2010년 7월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도보 10분거리며, 동백지구와 인접해 기존 편의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 청라지구에도 이자후불제 조건 분양단지가 있다.

대우건설이 2009년 11월에 분양한 청라지구 A8블록 청라푸르지오는 125~378㎡ 751가구로 약 5%정도의 물량만을 현재 분양 중에 있다. 계약금은 5%이고 중도금은 5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청라푸르지오는 단지 남쪽에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쪽에는 66만㎡에 달하는 중앙호수공원이 계획돼 쾌적한 주변 환경을 갖추게 되며 조망권까지 확보된다. 북쪽에는 학교가 들어설 예정.

청라지구 A28블록에는 포스코건설이 133~283㎡ 766가구를 분양했다. 현재 분양중인 타입은 133~144㎡ 15가구 정도이며 중도금 조건 역시 50% 이자후불제. 중앙호수공원이 바로 인접해 주거환경이 뛰어나고, 공원 조망도 가능할 계획. 국제금융업무지구와 중심상업지구도 걸어서 이용 가능해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한층 편리해질 것이다.

▲ 발코니 확장, 새시 무료 시공
동대문구 답십리동 태양아파트를 한신공영이 재건축해 725가구 중 80~132㎡  148가구를 일반분양했다. 현재 4%정도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홈플러스(동대문점), 동대문구청 등의 편의시설이 도보 5~10분거리에 위치해 생활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단지 주변에 청계천, 간데메공원 등의 녹지공간이 풍부해 가벼운 산책,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다.

임광토건은 수원시 망포동 368의 1번지 일대에 142~179㎡ 270가구를 분양했다. 현재 179㎡ 3%정도의 물량이 남은 상태다. 영통지구 및 동탄1신도시와 인접해 생활 편의시설 공유가 가능하고 분당선 연장선 방죽역(2012년)이 개통될 경우 서울 출퇴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274번지 벽산건설이 111~201㎡ 1378가구 대단지를 분양했다. 입주는 2010년 8월말 예정으로 현재 10%의 잔여물량이 남아있다. 일부 가구에 대해 발코니 확장 및 새시 무료 시공을 행하고 있다. 공도초등, 공도중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경부고속도로 및 평택·충주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평택과 안성을 잇는 38번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는 등 교통여건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