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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타블로 ‘학력위조설에 한숨’

초보 아빠가 된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근황을 드러내고 있다. 육아일기를 공개하던 타블로가 4일에는 자신의 학력위조설에 대한 심경을 전한 것.

타블로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흥미를 위해 저를 공격하는 사람들 때문에 저와 제 학교, 네티즌, 다양한 방송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모두 저의 학력을 수차례 검증했다"며  "날이 갈수록 더 거창한 거짓들을 꾸며내며 이젠 메일과 편지를 보내서 제 가족의 생활까지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애초부터 그들의 목적은 진실이 아닌 증오였다는 것이 이제 느껴진다"며 "도대체 무슨 해명이 필요한가? 아빠가 된 지 얼마 안됐다. 열심히 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고, 더 이상 소중한 시간 뺏기기 싫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트위터의 글은 며칠전 초보아빠로서의 감격을 드러냈던 글과 대비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일 타블로는 "젖병 데우기 달인이 됐다. 정확한 온도, 밥도 제대로 데워먹지 못하던 내가"라고 적어 첫 딸을 키우는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마구 화를 내던(raised hell) 내가 지금은 조그만 천국을 키우고 있다(raising a tiny little heaven)"라고 덧붙였다. 3일에는 "베이비 드디어 재웠다"라는 간단한 글로 즐거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타블로의 팬들은 타블로의 모교로 알려젼 스탠포드 대학의 자료들을 조사, 공개하며 자신들의 블로그를 통해 타블로의 학력위조설을 반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