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친정엄마> 고혜정 작가의 두번째 가족이야기 연극 <여보, 고마워>가 오는 7월 3일 공연 오픈을 앞두고 주연배우 4명의 서로 다른 커플 포스터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극 <여보, 고마워>는 6년차 철부지 전업주부 남편과 그로 인해 슈퍼맘이 된 아내,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8살 딸이 만들어가는 유쾌발랄한 가족이야기로 박준규, 서범석, 오정해, 이현경이 캐스팅되어 서로 다른 부부의 모습을 연기한다. 포스터 역시 이런 다른 커플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표정과 상황설정 등을 다르게 연출하여, 박준규-오정해 커플은 밝고 유쾌한 부부커플로, 서범석-이현경 커플은 로맨틱한 부부커플을 연기, 같은 이야기 속 서로 다른 커플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 박준규-오정해 커플, 보기만 해도 즐겁고 유쾌하다!
서범석-이현경 커플, 부러울 정도로 로맨틱하고 사랑스럽다!
박준규-오정해 커플의 포스터는 세상의 모든 근심, 걱정을 벗어 던지고 오토바이로 어디론가 떠나는 부부의 모습을 연출하였다. 특이한 점은 아내 미역 역의 오정해가 운전을 하고 남편 준수 역의 박준규가 뒤에 타고 있는 모습이어서, 극중 가장의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아내와 그런 아내 덕분에 6년 동안 고시장수생으로 전업주부의 생활을 하는 남편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 카피대로 ‘철부지 전업주부’인 남편 준수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든든한 가장인 아내 미영의 모습이 어우러져 유쾌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반해 서범석-이현경 커플의 포스터는 부부의 행복한 한 때를 보여주는 듯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남편 대신 밖에서 일하는 아내를 즐겁게 해주기라도 하듯 남편 준수 역의 서범석이 아내 미영 역의 이현경을 등에 업고 웃음 가득한 얼굴로 행복함을 표현했다. 아내가 자랑스럽고 고마운 남편의 마음을 담은 이 포스터는 <여보, 고마워>라는 제목과 어우러져 보기만 해도 행복한 웃음을 짓게 한다.
◆ 같은 이야기, 서로 다른 느낌!
모든 가족의 ‘가슴 속 가장 큰 외침’을 전할 <여보, 고마워>
두 커플의 개성 있는 포스터로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아내는 가운데 4명이 함께 모여있는 포스터는 그야말로 부부의 행복함을 가득 담은 미소로 ‘웃음과 감동이 있는 진한 가족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가슴 속 가장 큰 외침’이라는 카피는 가슴 속에는 항상 품고 있으나 잘 하지 못하는 한마디 말 <여보, 고마워>라는 제목의 의미를 한마디로 정의하고 있어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이 두 커플이 어떤 서로 다른 개성으로 부부의 연기로 관객들과 교감하게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은 같은 이야기이지만 서로 다른 느낌을 전할 두 커플을 통해 골라보는 재미, 다시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성 넘치는 커플 포스터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연극 <여보, 고마워>는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의 권호성 연출이 새롭게 재구성해 기존 작품과는 전혀 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 연극 <여보, 고마워>는 오는 7월 3일부터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