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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컨수머리포트 "아이폰4 구매비추"..수신불량은 기계결함

미국의 권위있는 소비자 매거진 컨수머 리포트가 12일 지난달 출시 된 인기제품 애플 아이폰4가 기계적인 결함으로 인한 수신불량 문제가 있다며 '구매 비추천'을 권고했다.

지난 24일 출시 돼 3일만에 170만대가 팔려나간 아이폰4는 수신감도가 약한 지역에서 약간의 흔들림만으로도 전화가 끊기는 문제로 많은 불만이 제기 돼 왔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결함 제기에 애플은 지난 2일 수신감도가 낮은 지역에서 소프트웨어 상의 문제로 시크널이 높은 것으로 표시됐다며 수정을 약속했다.

하지만, 컨수머 리포트는 이날 수신불량은 소프트웨어 결함이 아닌 하드웨어의 문제로 구조적 결함 진단을 내리며 아이폰4에 대한 구매비추천 결정을 내렸다.

컨수머 리포트는 "수신감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가 직접 절연 테입등을 붙일 수 있지만, 제조사로부터 영구적인 수정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아이폰4를 추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