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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스카이 '베가', 애플 '아이폰4' 모습 (사진=윤현규 기자hkyoon@jknews.co.kr) |
팬택이 초경량, 최상의 스팩를 무장한 스마트폰 ‘베가(Vega)’를 출시하고, 차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4와 갤럭시S의 승부를 걸었다.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은 15일 서울 상암동 팬택본사에서 열린 베가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베가’를 이달 출시하고 스마트폰의 4세대를 이끌어 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부회장은“지난 1년 여 동안 연구·개발 끝에 최초의 스마트폰 ‘시리우스’를 출시해 비로소 아이폰과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이제 아이폰4와 겨뤄볼 수 있는‘베가’를 출시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려냈다.
베가는 출시 전부터 ‘시리우스 알파’라는 애칭으로 관심을 모았던 스카이 스마트폰의 야심작으로 안드로이드 OS 2.1, 퀄컴 스냅드래곤 1GHz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구글의 모든 기능을 최적화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폰 최초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 ‘T cash(티 캐쉬)’기능을 추가해 장소와 관계없이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디스플레이는 3.7인치 AMOLED(800x400)를 적용했고, 무게는 114g으로 아이폰4(137g)보다 가볍고 3D Real Home 기능으로 사용자의 터치로 자유자재 조작할 수 있는 홈 화면을 구현, 사용자에게 3D 위젯과 아이콘을 원하는 대로 배치하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베가는 빠른 속도와 플래시 엔진 지원으로 국내 웹사이트 접근시 PC와 동일한 환경을 구현했습면 제품 측면에 하드웨어 키를 배치하여 소비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음성검색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베가는 스카이식 미학의 철학을 기본 바탕으로 4각의 느낌과 동시에 부드러움과 컴팩트함을 살렸으며, 블랙, 화이트, 핑크, 골드브라운 4컬러에 각 색상마다 두가지 다른 재질의 배터리 커버 2종을 제공함으로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인체공학적인 철저한 분석을 통해 뛰어난 그립감을 구현했다. 한국인의 평균 엄지 손가락 길이인 6센티를 넘지 않게 디자인 설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감촉으로 사용자와 스마트폰이 하나되는 밀착감을 느끼도록했다. 팬택에서는 이것이 바로 스카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따뜻한 감성적 표현이라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베가는 사람과 지적인 모바일 도구(Intelligent Mobile Device)가 이제는 한 몸인 상황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회사이지만 기술적 고집을 버리고 고객의 요청, 요구 사항을 제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품이며, 스카이는 소비자 입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다.”고 밝히고 “‘베가는 확신하건대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사용하기 쉬운(User Friendly) 제품으로 사람과 가장 잘 어울리는 Intelligent Mobile Device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베가(Vega)는 ‘시리우스(IM-A600S)’, ‘이자르(IM-A603K)’에 이은 우주를 테마로 우주의 능력을 선보이는 ‘안드로이안 캠페인’의 세 번째 행성이다. 베가는 고래자리 소행성대에서 두 번째로 무거운 별이자 한여름에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인 동시에 동양에서는 직녀성, 아랍어로는 ‘하강하는 독수리’라는 뜻으로 '높게 날면서 멀리 보고, 넓은 시각과 상대를 보는 뛰어난 감각적 직관력을 가진 하늘의 제왕'의 의미를 담고 있다.
팬택은 베가를 선두로 4세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30%의 국내 시장점유율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워지만 아이폰4와 갤럭시S의 치열한 스마트폰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낼 것인지에는 소비자들의 평가에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