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셉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이 15일(이하 한국시간) 세비야와 갖는 슈퍼컵 경기에서 지난 남아공 월드컵 스페인 대표 8명을 출전명단에서 제외했다.
호셉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슈퍼컵에 출전하는 19명을 발표하면서 다비드 비야를 비롯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스페인 국가대표 8인방을 제외했다며 대신 그 빈 자리에는 바르셀로나 B팀의 9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 시점에서는 이 선수들이 최고의 선택이었다"면서 "우리는 모든 대회에 최선을 다해왔다. 슈퍼컵이라고 다를 이유는 없다"면서 월드컵 멤버들을 출전시키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21일 자신들의 홈인 캄프 노우로 장소를 옮겨 스페인 슈퍼컵 2차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작년 같은 장소에서 3-0 대승을 거두면서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