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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호수비 이후 펜스에 부딛혀 부상…병원으로 후송

KIA의 이종범(40)이 멋진 호수비를 펼친 뒤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종범은 1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규현의 우측 깊숙한 타구를 잡는 호수비를 보여줬으나 그대로 펜스에 부딪혔다.

그 자리에서 쓰러진 이종범은 계속 일어나지 못하고 가슴통증을 호소했다. 공교롭게도 충격보호장치가 덜 돼있는 구석 쪽에 부딪혀 충격이 더했다. 결국 이종범은 들 것에 실린 채 앰블런스를 타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직 이종범의 정확한 부상정도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KIA는 부상으로 빠진 이종범 대신 이날 1군에 등록된 김다원을 대신 우익수로 투입했다. [사진=기아타이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