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스페인 리그에서 뛸 전망이다.
안정환측의 한 관계자는 16일 "다음 시즌 프리메라리가 승격 가능성이 높은 3개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안정환은 최고의 리그에서 돈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면서 축구를 마무리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 하고 싶어하던 안정환은 남아공월드컵 기간 중 거액의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올시즌을 끝으로 다롄과 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그의 마지막 선수생활은 스페인에서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안정환은 현재 팀내 득점 1위는 물론 슈퍼리그 득점 공동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의 활약에 다롄은 무패행진(4승3무)을 달리며 14위에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