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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헝가리·독일 등 연합팀에 석패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국가대표팀이 2차 전지훈련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대표팀은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HAX 농구전용 체육관에서 헝가리, 독일, 오스트리아 및 NBA-D리그 선수가 주축을 이룬 연합팀과 연습경기에서75-79로 졌다.

대표팀은 가드 박찬희가 빠른 몸놀림을 선보이며 1쿼터에서 혼자 8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1쿼터를 1점차로 뒤진 17-18로 마쳤다.

2쿼터에서는 함지훈, 김주성, 전태풍, 양희종과 최근 대표팀에 합류한 대학 4학년 가드 김선형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38-27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김선형은 2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으며 선전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3쿼터에서 갑작스런 슛 난조로 다시 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 들어 잦은 턴오버와 3점슛 난조가 겹치면서 결국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편, 대표팀은17~ 26일까지8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른 뒤 27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