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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전체 드래프트 1순위로 유창식 지명

차세대 ‘괴물투수’ 유창식(광주일고)이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년 신인 드래프트서 1순위로 유창식을 지명했다. 이로써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 외에 수준급 좌완 투수인 유창식을 데리고 오면서 투수진이 두터워졌다.

유창식은 140km 후반 대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자유 자재로 던지며 2010년 황금사자기 대회서 30이닝을 던져 3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최근 캐나다에서 막을 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서는 탈삼진 부문(31개)서 1위를 차지했다.

유창식은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이후 수 많은 메이저리그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홀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국내 잔류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LG는 고졸 예정 선수 가운데 우완 최대어로 꼽힌 휘문고 임찬규를, 전체 3순위 넥센은 동의대 좌완투수 윤지웅을 뽑았고 삼성은 청룡기 MVP에 오른 경남고 사이드암 투수 심창민을 지명했다.

프로야구 드래프트 명단

한화- 유창식(광주일고)
LG- 임찬규(휘문고)
넥센- 윤지웅(동의대)
삼성- 심창민(경남고)
롯데- 김명성(중앙대)
두산- 최현진(충암고)
SK- 서진용(경남고)
KIA- 한승혁(덕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