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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베컴 누나가 생활보호대상자가 된 사연은?

세계적인 축구스타 베컴의 누나가 정부의 보조금으로 생활하는 생활보호 대상자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데일리미러 등 영국언론들은 일제히 베컴 누나가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컴의 누나 리네(38)는 마트 판매원으로 주급 30만원(한화)을 받고 일하고 있으며, 정부에서 주당 생활보조금 13만원, 세금 혜택 18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리네의 1주일 총 수입은 60만원으로 영국 최저임금 48만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러한 보도에 베컴은 “너무 화가 난다. 틈만 나면 도와줬고 나는 가족을 버리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12년 전 누나를 위해 침실에 4개 딸린 5억짜리 아파트를 사주고 최근까지 통신비를 포함한 생활비를 내줬지만 누나의 씀씀이를 감당할 수 없었다. 거기다 누나의 남자관계 때문에 관계도 멀어진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1999년 누나 리네는 콜린 에브리와 결혼을 해 아이 셋을 뒀지만 에브리는 집에서 코카인을 팔다 철창 신세를 졌고 이후 둘은 이혼했다. 또한 최근 남자친구도 폭행으로 8개월간 교도소를 다녀온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컴의 아버지는 유언으로 누나 리데와 여동생 조안느를 잘 돌봐달라고 부탁을 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