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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퀄리티 스타트 세계 신기록 도전 MVP를 향해 던지다

류현진(23)이 퀄리티스타트(QS :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막는 것) 세계기록에 도전한다.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이 17일 잠실 LG전에 선발 출격해 세계기록인 2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시도한다.

이날 경기서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게 되면 단일 시즌 퀄리티 스타트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지금까지 지난 1968년 밥 깁슨과 2005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크리스 카펜터가 세운 22경기가 단일시즌 퀄리티 스타트 세계기록이었다.

전망은 밝다. 로테이션상 류현진은 지난 주말 삼성과의 대구 3연전 가운데 한 경기를 맡아야 했지만 등판 시기를 늦춰 이날 선발로 나섰다. 8일 대전에서 벌어진 롯데전 이후 8일간의 휴식을 거쳐 나서는 만큼 체력은 충분히 보강한 상태다.

또한 류현진은 올시즌 LG전 4경기에서 2차례의 완투승을 포함해 3승1패, 방어율 1.41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기록달성이 어렵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류현진이 신기록을 세울 경우 이대호와 벌이고 있는 올시즌 최우수선수(MVP) 선발 경쟁은 더욱 흥미를 모으게 된다.

더불어 타자 이대호(28·롯데)가 지난 14일 9경기 연속홈런의 세계기록을 세운 데 이어 류현진이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록을 깨면 한국프로야구는 투·타에서 신기록을 보유하면서 그 위상을 높이게 된다.

두 선수는 2006년에도 각각 투·타의 3관왕에 오르며 MVP 경쟁을 벌였고 당시에는 류현진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과연 이대호의 9경기 연속홈런과 류현진의 23경기 연속 QS라는 기록 중 어느 것이 더 MVP 타이틀에 가까울지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