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시즌 39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17일 문학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로 출장해 롯데가 3-0으로 앞서가던 5회초에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이대호는 특히 SK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기록했다.
SK전에만 홈런이 없었던 이대호는 이 날 전 구단 상대 홈런도 완성했다. 또한 39호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데뷔 첫 40홈런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는 홈런 공동 2위인 홍성흔(롯데), 최진행(한화, 이상 26개)과는 무려 13개차로 벌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