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에 진출 시킨 오카다 다케시 전 일본축구대표팀 감독(54)이 카타르 축구 대표팀 영입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귀화정책을 펼치며 아시아의 신흥 강호 등극을 노려왔던 카타르는 최근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남아공월드컵에서 일본을 16강으로 이끈 오카다 감독을 영입하려고 했다”고 전하며 "하지만 오카다 감독이 카타르 대표팀 감독직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오카다 감독도 도쿄에서 가진 일본 방송 TV 'WOWOW'의 스페인축구 해설자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중동팀에서 제의가 있었다"며 영입설을 인정했다.
한편 카타르는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 포함됐으나, 호주와 일본, 바레인에 밀려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