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조수빈 아나운서, 미니스커트 의상논란 ‘짧아서 문제?’

KBS 1TV '뉴스9'를 진행 중인 조수빈 아나운서가 의상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17일 '뉴스9'코너 '이슈&뉴스'에서는 '위기의 경제자유구역, 성공 해법은?'이라는 주제를 다뤘고 조수빈 아나운서는 이날 대형 스크린 앞에 서서 뉴스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조수빈 아나운서가 입은 미니스커트 길이가 지나치게 짧다는 지적이 나왔다.

짙은 주황색 재킷과 흰 브라우스로 단정해 보이는 이미지의 상의와는 달리 타이트한 하얀색 미니스커트는 치마의 재질이 얇고 하늘하늘 거려 몸매 라인이 그대로 드러난 것.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조 아나운서의 의상을 두고 설전을 펼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치마가 좀 짧은 듯 하다. 뉴스에 집중이 안되고 치마에만 눈이 간다"며 지적했지만 또 다른 시청자들은 “저 정도 노출이 심하다는 것은 억지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2005년 KBS 공채 아나운서 31기로 발탁된 이후 지난 2008년부터 '뉴스9'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여자 아나운서들의 의상논란은 그동안 몇차례 불거졌다.

MBC 이정민 아나운서는 지난 2009년 5월 <뉴스 데스크>에서 파란색 원피스를 입고 나와 무릎 노출 아나운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며, SBS 박은경 아나운서는 지난 6월 <스포츠 투나잇>에서 짧은 핫팬츠를 입어 뭇매를 맞았다. 이로써 지상파 3사 여자 간판 아나운서들이 한번씩은 의상 논란을 겪게 된 셈.

뉴스 방송에서도 의상의 변화가 생겨났다. 단아하고 신뢰감을 주는 의상에서 다소 파격적으로 보이는 색상의 의상까지 등장했다. 이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의 생각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