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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감독,"정재영 없으면 영화 안하겠다" 짠한 스토리 밝혀

장진 감독이 배우 정재영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담긴 스토리를 밝혀 화제다.

장 감독은 18일 오전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퀴즈왕' 제작보고회에서 "정재영과는 그동안 서른 편 이상 작품을 함께 했다"며 “정재영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한달 정돤 병원에 입원했을 때 그가 너무 좌절하길래 '네가 잘못되면 나도 더 이상 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표현에 대해 장 감독은 "격한 표현이었지만 그 당시 심정은 정말 그랬다“고 덧붙였다.

서울예대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1996년 연극 '허탕'에서 감독과 배우로 첫 인연을 맺었고, 영화 '아는 여자' '거룩한 계보' 등에서 호흡을 맞췄다.

새 영화 '퀴즈왕'에서도 정재영은 카메오로 출연해 관객에게 웃음을 안겨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