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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넬카, A매치 18경기 중징계 "웃겨 죽을 것 같다"

첼시의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31)가 프랑스 축구협회의 A매치 18경기 출전정지 징계 조치에 대해 “웃겨 죽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축구협회가 18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남아공 월드컵에서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에게 욕설을 퍼부은 아넬카에게 A매치 18경기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확정했다.

이에 자신에 대한 징계 소식을 접한 아넬카는 황당하다며 프랑스 축구협회를 비난했다. 아넬카는 프랑스 일간지 '소워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축구협회의 결정은 넌센스이다. 체면을 세우기 위한 수작에 불과하다. 그들의 징계 조치는 어찌됐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나는 이미 6월 19일을 끝으로 대표팀 생활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나를 쫓아낸 것은 그들이 아닌가? 이번 조치는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에 불과하다. 그저 웃겨 죽을 것 같을 뿐이다"라며 프랑스 축구협회를 조롱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