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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가 허니문베이비 소망을 밝혔다.
이휘재는 19일 낮 1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 다목적강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행이다"라는 말로 결혼하는 첫 소감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예비신부 없이 이휘재 혼자 참석했다.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최대한 빨리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여자친구는 허니문 베이비를 갖고 싶어하는데 기회가 주어지면 빨리 아이를 낳겠다"라고 말한 이휘재는 "아들 1명, 딸 1명을 낳고 싶지만 결혼한 누나들이 아들만 낳아서 그런지 어머니는 딸 2명도 좋다고 하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는데 어머니가 프러포즈할 때 쓰라고 목걸이를 주셔서 서랍 안에 숨겨뒀다"라며 "예비신부는 아직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휘재는 "39살에 장가가는 소감이 어떻냐"는 물음에 "다행이다"라며 "앞에 4자가 안 들어가 천만다행이다"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40살 전에 나타난 분이 있다는 것도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며 "사실 이번 해를 넘기면 어떡하나 걱정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휘재는 서로의 애칭에 대해 "여자친구는 제게 오빠라고 하고 저는 '댕이'라고 한다"며 "댕이는 '귀염댕이'의 약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휘재는 오는 12월 5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8세 연하 미모의 플로리스트와 화촉을 밝힌다.
사회 및 주례는 이휘재의 고교동창과 고교은사가 맡는다. 이와 관련해 이휘재는 "유재석 씨가 사회를 봐주겠다는 제안도 했지만 오래 전부터 고교동창에게 사회를 맡기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약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정식 교제를 키워오다 마침내 오는 12월 사랑을 결실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