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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스, "잃어 버렸던 의욕 되찾아 맨시티 우승 위해 열심히 뛰겠다"

남아공 월드컵 이후 축구에 의욕이 없어졌다던 테베스가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테베즈는 영국 언론 '미러'와 가진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우승을 위해 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며 "월드컵에서 더 올라갈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에 탈락한 후 축구에 대한 환멸감까지 느꼈다"고 털어놓은 뒤 "축구에 대한 동기부여를 잃어버렸었지만, 지금은 맨시티같은 위대한 팀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돼 기쁘다. 감독과 동료들,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올시즌 주장으로 뛰게 된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과의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그는 "선수들과 발을 맞춘지 2주 정도밖에 안됐다. 짧은 기간에 조직력을 완성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며 "우리는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기에 결국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는다"며 자신의 팀을 신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랬던 것처럼, 여기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맨시티는 24일 새벽(한국시각) 리버풀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