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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아내 본명 혼인신고 때 알아

가수 태진아가 혼인신고를 통해 아내의 본명을 알게 됐다고 폭로했다.

19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태진아가 아내의 본명에 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태진아는 “장모님이 항상 아내를 옥경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아내의 이름이 ‘이옥경’인 줄 알고 있었다”며 “하루는 혼인신고를 하려고 면사무소에 갔는데 아무리 찾아도 아내의 이름인 이옥경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참을 찾던 중에 면사무소 직원이 혹시 이옥경이 아니라 이옥형이 아니냐고 묻기에 아내에게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아내가 그제야 ‘그게 내 본명이다’고 말해 아내의 본명을 알게 됐다”고 고백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박명수가 “아내는 태진아의 본명이 조방헌인 걸 알고 결혼했냐”고 묻자 태진아는 “아내 역시 나중에 호적등본을 보고 내 본명이 조방헌인 걸 알았다”고 말해 사우나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태진아 외에도 '영원한 라이벌' 송대관, 장윤정, 허경환 등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