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여친구> 이수근-성동일 코믹연기 대결 ‘폭소 한마당’

이수근과 성동일이 코믹연기 한판 대결을 벌였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극본: 홍미란, 홍정은 / 연출: 부성철] 4회에서 이수근과 성동일이 코믹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승기(대웅 역) 트위터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이수근의 코믹 카메오 연기. 이승기와 함께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을 통해 개그의 달인으로 등극한 이수근은 이날 '여친구'에서 본의 아니게 ‘노상방뇨 변태죄’로 끌려온 성동일(반두홍 역)을 심문하는 경찰로 카메오 출연했다.

본격 촬영에 앞서 이수근은 노련한 연기력을 펼쳐 스탭들을 놀라게 했으며 애드립의 달인 성동일과 함께 코믹연기 대결을 펼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승기 역시 성동일과 이수근의 코믹연기에 합을 맞추며 다양한 표정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카메오로 출연한 이수근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역시 소문대로 성동일 선배님은 대단한 배우같다. 연기 에너지가 대단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첫 방송된 '여친구'가 벌써부터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인기와 함께 구미호 역의 신민아가 부른 OST '샤랄라'가 하루종일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이와 함께 신민아가 지난 2009년 보컬로 활동했던 점이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시 신민아가 참여한 러브홀릭은 러브홀릭스라는 이름으로 바꿨고 모 유명청바지와 함께 콜레보레이션 싱글앨범 '미라클 블루'(MIRACLE BLUE)를 발표했다. 이는 러브홀릭의 베이시스트이자 영화 '미녀는 괴로워', SBS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 음악감독 이재학과 강현민이 이끌었던 프로젝트였다.

뿐만 아니라 신민아는 자신이 출연했던 2009년 영화'키친'에서 '1년 후'라는 곡을 직접 불렀고 모 전자 CF에서도 유희열이 참여한 곡 '여름날'을 부르며 가창력을 발휘했다.

이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제자 이승기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담아 '여우비'로 OST에 참여한 가수 이선희는 이런 신민아를 향해 "민아 씨는 음감이 참 좋다"며 "그래서 그런지 노래부를 때 드라마의 느낌이 정말 잘 느껴진다"며 칭찬했고 이재학 감독 또한 "민아 씨가 노래가사를 전달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녹음도 금방 끝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여친구' OST에는 신민아 '샤랄라', 이선희 '여우비' 외에도 남자 주인공 이승기의 '정신이 나갔었나봐'로 관심을 모았다. 이 밖에도 김건모-이슬비가 부른 '내가 사랑할 사람'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여친구 '차대웅'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