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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클레멘스, 약물복용 혐의 위증죄로 기소

미국 메이저리그 간판투수 중 한명인 로저 클레멘스(48)가 스테로이드 복용과 관련해 의회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AP통신은 “클레멘스의 전 개인트레이너로 날려진 브라이언 맥나미는 의회 청문회와 연방수사당국 조사 등에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클레멘스에게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을 12차례 이상 주사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사는 이어 “클레멘스는 맥나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그의 오랜 친구이자 메이저리그 동료 투수인 앤디 페티트가 의회에서 클레멘스가 성장호르몬을 복용한 사실을 털어놨었다”고 밝혔다.

로저 클레멘스는 사이영상을 7차례 수상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