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결혼으로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할리우드 스타 커플 올랜도 블룸(30)과 미란다 커(27)가 부모가 된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미란다는 최근 스페인판 ‘보그’(Vogue) 9월호 인터뷰에서 “현재 임신한 상태다. 4개월 정도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임신 초기라 임신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 조심스러웠다. 지금도 너무 이른 것 같지만 당시에는 이러한 사실을 말하는 게 너무 빠른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 두사람은 지난 2007년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그 후 공식석상에 자주 나타나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6월 약혼식을 올리고 비밀리에 결혼식을 치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올랜도 블룸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엘프 ‘레골라스’ 역으로 출연하여 단번에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했고, 미란다 커는 청순 글레머 스타일의 톱클래스 모델이다. (사진=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