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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치, 2014년까지 맨유와 4년 재계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는 중앙수비수 네마냐 비디치(29)가 2014년까지 뛰게 됐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디치가 4년짜리 재계약서에 사인해 적어도 2014년 6월까지는 맨유에서 뛸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비디치는 "계약을 연장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어린 나이에 맨유에 와서 감독과 코치진, 그리고 동료의 도움으로 많은 성장을 했다. 또 맨유에 있는 동안 우리는 많은 성공을 했고, 그 성공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도 "이번 계약으로 최근 몇 달간 나돌았던 헛소문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비디치는 유럽 최고의 중앙수비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그가 맨유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비디치와 계약 연장을 반겼다.

한쳔, 비디치는 러시아 프로축구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활약하다 2006년 1월 맨유에 합류해 현재까지 188경기에 출전하며 리오 퍼디난드(32)와 함께 중원수비를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