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그라운드를 누볐던 네덜란드의 미드필더 에드가 다비즈(37)가 2008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은퇴한 이후 2년 만에 돌아왔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다비즈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격인 챔피언십 크리스탈 팰리스에 입단해 현역 선수로 복귀한다고” 보도하며 “다비즈는 단지 축구를 즐기고 싶고,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비즈는 네덜란드대표팀에서 A매치 74경기에 출전한 것을 비롯해 AC밀란,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인테르밀란 등 명문 클럽에서 활약했고 2008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은퇴한 이후 지난해 잉글랜드 레스터 시티를 통해 복귀를 추진했지만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불발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