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4번 타자' 조인성이 홈런 2개 포함 4안타 3타점을 폭발적인 타격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G 트윈스는 21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2개를 때려낸 조인성과 선발 봉중근의 호투를 앞세워 4-3,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조인성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4회 말 2사 만루에서는 오지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며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0-2로 끌려 가던 넥센은 5회 초, 2사 2루에서 김민우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만회했다.
LG는 6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조인성이 좌측 상단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조인성의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이자 시즌 25호 홈런이었다.
넥센이 7회 초 2사 3루 상황에서 봉중근의 폭투로 다시 1점을 추격하자, 조인성은 7회 말 1사 1,3루에서 1점을 다시 달아나는 귀중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 3타점째를 올린 조인성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4-2,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마무리 투수 오카모토는 8회 1사 1루 상황에서 송지만을 3루수 직선타로 돌려 세웠고,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 유한준을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LG는 9회 초 1사 이후 오카모토에 이어 오상민, 김광수를 차례로 투입하며 1점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LG의 포수 조인성은 홈런 2개 포함 4타수 4안타에 3타점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