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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두산 꺾으며 사실상 4강행 확정…이대호 41호 홈런

롯데는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4강 싸움의 최대고비였던 강호 SK-두산과의 6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사실상 4강을 확정지었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이대호 전준우 문규현의 홈런포 3발에 힘입어 8대3의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5회말 1사후 전준우가 두산 선발 임태훈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결승 솔로포를 날리며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고 이어진 2사 1루서 문규현의 좌월 투런포로 3-0으로 달아났다.

6회초 두산이 2점을 따라붙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6회말 이대호가 1사 2루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시즌 41호 홈런(투런포)을 날리며 두산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이어 롯데는 7회말 안타 5개로 3점을 추가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이대호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타격 7개 부문 1위를 유지했고 선발 김수완은 6이닝 5안타 2실점으로 5연승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