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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이란전 해외파 소집 공문 발송…아약스 '석현준' 첫 발탁

취임 후 두 번째 A매치(이란, 9월 7일)을 준비하고 있는 축구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해외에서 활동 중인 소속구단에 소집 협조공문을 보냈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9월 7일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주식회사 E1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이란전 A매치를 위해 총 14명의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구단에 소집 협조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함된 해외파 명단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주영(AS모나코), 이청용(볼턴), 이영표(알 힐랄), 차두리(셀틱), 기성용(이상 셀틱) 등 기존 주축 선수들로부터 지난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뛰었던 김보경(오이타), 김영권(FC도쿄), 조영철(니가타) 등 신예들까지 어우러져 있다.

또한 조 감독은 에레디비지에 아약스 암스테르담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석현준을 포함시켜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번에 부름을 받았던 이근호와 김민우는 이번 소집 대상자에서는 제외됐다.

이번 소집협조공문 발송이 대표팀 소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소집 가능성이 큰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을 미리 소속 구단에 알려두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축구협회는 “최종명단 확정 후 조 감독이 선수 선발에 관한 인터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파 소집 협조공문 발송 대상 선수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잉글랜드), 이청용 (볼튼 - 잉글랜드), 기성용 (셀틱 - 스코틀랜드), . 차두리 (셀틱 - 스코틀랜드), 박주영 (모나코 - 프랑스), 석현준 (아약스 - 네덜란드), 이영표 (알힐랄 - 사우디), 이정수 (알사드 - 카타르), 조용형 (알라얀 - 카타르), 곽태휘 (교토 - 일본), 김보경 (오이타 - 일본), 박주호 (이와타 - 일본), 조영철 (니가타 - 일본), 김영권 (도쿄 -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