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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레넌 감독, "다음 경기 차두리 복귀 원해"

셀틱의 레넌 감독(56)이 햄스트링 부상 중인 차두리(30)의 부상 복귀를 희망했다.

레넌 감독은 24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이브닝타임즈'를 통해 27일 열리는 위트레흐트(네덜란드)전에 대해 "목요일 경기에선 더 많은 옵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차두리는 햄스트링전 부상이 있지만 정상컨디션으로 올라설 것으로 희망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셀틱은 오는 27일 위트레흐트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르지만 측면 수비수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이에 레넌 감독은 “수아레즈와 리들리를 측면 수비수로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그들은 미드필더서 플레이하기 원하고 있고 그들을 이해한다"면서도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선수들이 포지션을 변화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미렌전에선 차두리, 마크 윌슨, 힌켈 등 모두가 부상을 당한 상황이어서 포지션 이동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레넌 감독은 선수 보강에 대한 의욕도 보였다. 그는 "이적시장 마감이 가까워졌지만 우리는 선수를 더 데려올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싸고 좋은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우리는 기다릴 것이다. 자금의 여유가 있고 여러 옵션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셀틱은 22일 세인트 미렌전서 기성용(22)의 데뷔골을 포함해 4-0 대승을 거뒀지만 차두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