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의 노박 조코비치(23.세르비아)와 앤디 로딕(29.미국)이 한국에서 경기를 한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 관계는 24일 “오는 10월 2일 오후 4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조코비치와 로딕을 초청해 슈퍼매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3년 만에 슈퍼매치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와 있는 선수들의 테니스 경기를 국내 팬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라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테니스의 진수를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슈퍼매치에 나서는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의 양강체제를 넘보는 현재 세계랭킹 3위의 선수로써 2008 호주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경기 중 마리아 샤라포바 선수의 괴성을 따라 하는 등 쇼맨십도 풍부하다.
세계랭킹 9위인 로딕은 시속 240Km가 넘는 서브를 바탕으로 2003년 US 오픈을 제패하며 그 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 2010 소니 에릭슨 오픈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양 선수의 상대 전적에서는 지난 해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4승 2패로 로딕이 우위에 있다. (사진=현대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