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net ‘슈퍼스타K2’에서는 '옥주현 심사평 태도논란'에 이어 22일 '재방송 통편집’으로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슈퍼스타K2’에서는 현미, 남규리, 옥주현이 심사위원으로 발탁됐고 아울러 어느 때 보다 심사진이 개성 넘쳐 네티즌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말이 필요없는 원로가수 현미, 아이돌 가수출신 연기자 남규리, 뮤지컬 배우 옥주현의 출연으로 시작 전부터 '이슈'가 됐다.
방송시작 전부터 네티즌들은 "풍성한 심사평이 기대되고 정확한 눈으로 심사하리라 추측한다" , "공평하게 심사를 볼 수 있는 트리오다" 등의 글을 올리며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옥주현의 심사평에서부터 기대가 아닌 비난이 쏟아졌던 것. 옥주현은 수년간 가수로 활동한 경험과 뮤지컬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부족한 점을 무자비하게 지적하는 '악마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것이다. 이날 후한 점수를 주는 심사위원과 판이하게 다른태도를 취했고 경미한 부분까지 독설 심사평을 남겨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또한 심사 과정에서 대선배 현미의 말을 자르고 본인 할 말만 하는 모습이 방영이 돼 사건이 커졌다. 이에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각종 연예게시판을 통해 옥주현을 본격적으로 비난하기 시작했고 뒤이어 기사를 접한 네티즌까지 가세해 논란이 크게 확신됐다.
여기에 엠넷이 문제가 된 ‘옥주현의 심사장면’과 등장 부분을 재방송에서는 통째로 편집해 문제가 더욱 커졌다.
이날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이 아무리 비난을 한다고 해도 제작진이 선택한 심사위원을 못 믿는게 이상하다. 문제부분을 삭제한 것은 경솔했다"며 제작진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제작진 측은 “정규 방송은 70에서 80분 분량이지만 재방송은 60분 분량으로 재편집이 이루어진다”며 “합격자는 추후에도 방송에 노출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재방송에선 편집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명했다.
이제는 네티즌들이 '옥주현 심사평 태도 논란'을 잊고 '제작진 통편집 사건'에 초점을 맞춰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화면캡쳐=Mnet)